[추천미드]데어데블 시즌2 리뷰 - 부제: 퍼니셔 비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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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시즌2

시즌1이 기대를 한껏 높여놓기도 했고 트레일러 영상엔 포스 쩌는 퍼니셔의 등장을 예고해서

진짜 시즌2는 ㄹㅇ 명작이 될 줄 알았으나

세시즌 통틀어 제일 평점이 낮다 ㅜㅜ

그나마 시즌3에서 회복하기때문에 다행이지

저상태로 시즌을 마감했거나 시즌3를 시즌2급으로 날려먹었다면 이런 리뷰도 나오지 못했을것 ㅋㅋ

 

시즌2의 평점이 낮은이유를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첫번째는 일렉트라 스토리의 노잼

두번째는 지지부진한 넬슨앤머독앤캐런의 감정싸움

개인적으로는 이 두가지가 제일 크다고 본다

 

일단 일렉트라가 누구인가

데어데블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로 폭력성때문에 맷과 헤어지고

다른 시리즈에서도 간간히 등장한다고 한다

영화판 일렉트라는 폭망 ....

드마라마에서도 폭망의 저주는 빗겨가질 않으니;;

 

코믹스나 영화는 안봐서 패쓰하고 드라마만 보면

일렉트라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일렉트라를 연기한 배우도 액션으로는 잔뼈굵은 배우라 액션도 어설프지 않고 좋았다

자만 일렉트라가 속해있는 스토리가 너무 따로논다고 해야하나

핸드, 블랙스카이등 기존 마블드라마 시리즈와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스토리

(마블 히어로보다는 옛날 일본 사무라이 영화 스타일)

오히려 이런 스토리를 그나마 다른 사건들과 잘 엮은게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다시볼때는 핸드 스토리나올때 대충 넘기면서 봤다

이미 아는 내용을 또보고싶지 않은 그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추천미드인가?

세 시즌중에는 낮은 평점이지만 그래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는가?

그 공은 모두 퍼니셔에게 돌려한다고 본다

 

세 시즌중 가장 강렬한 1화가 아닐까 싶은 장면

이랬던 아이리쉬 범죄자 소굴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대충 러브하우스 집공개할때 브금 깔림)

 

퍼니셔의 폭력성과 화력을 보여준 에피소드였고

머리에 총맞은게 얼마 지나지않아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도 나오는데

총들고 병원에서 당당하게 걷기

뒷모습도 화나있음...

그리고 병원에서 샷건갈김;;

 

프랭크 캐슬(퍼니셔)의 등장을 기가막히게 뽑았다 진짜

이 글 제목에 퍼니셔 비긴즈가 들어간 이유는 바로 이것

데어데블 시즌2라는 타이틀보다 퍼니셔 비긴즈가 더 어울릴 지경으로

퍼니셔는 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게 나온다

 

초반 데어데블과 퍼니셔가 갈등을 겪는 장면에선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서브인지 헷갈릴 지경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퍼니셔를 응원했다 ㅋㅋㅋㅋㅋ

데어데블 답답아 좀 빠져라.... 속으로 외침ㅋ

 

하긴

일렉트라는 데어데블의 조연급으로 등장하지만

퍼니셔는 향후 새로운 시리즈를 이끌 캐릭터기때문에 일렉트라와 퍼니셔를 비교하는것은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너무 기울어지니까....

 

지금 이 글에서 퍼니셔가 얼마나 멋진지 설명하고 싶지만

그래도 드라마로 접하셨으면 해서..ㅎㅎ

부족한것도 있지만 퍼니셔 비긴즈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시즌2.

보통 영화나 드라마 3부작은

1편이 막 걸음마단계의 초보 주인공

2편이 완전체의 모습

3편이 몰락(갈등)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

이런 패턴으로 가는 경향이 많은데

다른 영화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시즌2에서는 완전체(제일 멋있는)모습을 볼 수도 있다

다만 그게 일렉트라와 엮이거나 퍼니셔를 방해하는데 많이 나와서 그렇지.ㅜㅜㅜ

 

그리고 데어데블 시리즈에서 빠질수없는 롱테이크씬도 여전히 존재한다

익숙한 그 복도

익숙한 소등

익숙한 그 계단

 

여전히 롱테이크는 처절하고 숨가쁘고 내가 다 아프고 힘든 그런 장면 ㅋㅋ

 

스토리는 하나도 없이 퍼니셔 찬양만 있으니까 좀 그른가;;

그래서 예고편을 들고왔습니다!

시즌2 볼지 말지 고민이신 분들은 트레일러 보시고 결정하세요

하지만 어차피 볼 수 밖에 없을껄?ㅋㅋㅋㅋㅋㅋ

(자막 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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