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로 종영한 OCN드라마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짧게 결론만 말하자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드라마!
일단 소재자체도 신선했고
그 소재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개인적인 취향에 맞았음
물론 중간중간 스킵하고 싶은 장면이나
쓸데없이 질질끄는 장면이 있기는 있었으나
그것도 참고 볼만큼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음
일단 결말도 쓰기는 쓸건데 맨 마지막에 작성할 예정!
혹시나 아직 마지막화를 안본 분이나
아직 드라마를 시작조차 안했다 하시는 분들은
감상문이나 아니면 먼저 작성한 2화까지의 후기만 보시고 정주행하는것을 추천!
초반에 조금 튀는듯한 연기는 후반갈수록 안정적으로 변한다
때문에 갈수록 보기가 편해지고 감정이입이 쉽게 되는듯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된 주제가 실종, 시체유기등 다소 무거운 범죄를 다루고있기때문에
마냥 가볍지도않아서 마음에 들었음
결말이 어찌될지 참 궁금했는데
(물론 권선징악일거라 예상했지만)
등장인물들이 전부 산사람이 아니라
망자도 있었기때문에
그들이 계속 두온마을에 남을지 남는다면 누가 남을지 궁금했는데
그 부분도 전부 풀어줬기때문에
다소 과한 해피엔딩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훈훈한 결말을 원하는 시청자에겐 깔끔한 맛으로 마무리 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시즌2를 바랬기때문에
결말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마지막 반전때문에 혹시..??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ㅋㅋㅋㅋ
액션을 빼고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로만 밀고가서
나같은 액션 덕후는 좀 아쉬울법한데
(게다가 허준호 배우의 포스로 액션이 안나온다는게 진짜 아쉬웠음)
어설픈 액션으로 눈버렸던 다른 드라마들이 있어서
차라리 이런 전개가 보기 좋기도 했음
아래부턴 결말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국내드라마 리뷰에 꼭 쓰는 내맘대로뇌피셜 시즌2도 아래 작성하겠다 ㅎㅎ
초반 배우빨로 관심받다가 후반 뒷심 부족으로 시청률 떨어지는
그냥 배우빨로 근근히 시청자 유지하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점점 시청률이 나아지는걸 보면 분명 이탈은 적고 유입이 많아진다는 뜻 아닐까?
믿고 보셔도 좋다는 뜻ㅎㅎ
뒷맛이 깔끔한 드라마
연휴도 지났고 거리두기 단계도 완화되었지만
그래도 주말 날잡고 정주행하시기 참 좋은 드라마!
아래부터는 결말과 뇌피셜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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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정리는 시간순이 아닌 최대한 사건,인물별로 묶어서 정리해보겠음
1. 김욱과 김현미
이동민의 자백을 받아내기위해 이동민의 병실에 잠입하는 김욱
이동민은 김욱에게 모두 자신이 죽였다며
김현미또한 김욱때문에 죽은거라며 김욱을 도발
하지만 이동민의 자백이 모두 녹취되어 범행사실이 드러나고
바깥 상황을 두온마을 사람에게 알리지만
김욱은 김현미를 찾으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사실때문인지
기쁘지만은 않은 표정
결국 시간이 흘러 과거 김현미와 박영호(박형사)를 묻은 곳을 경찰이 알아내고
시체를 수색하는 당일 김욱은 김현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순간 김현미도 두온마을에서 사라지게되고
김욱은 두온마을이 보이지 않게 된다
2. 신준호(신형사)와 최여나
최여나의 시체를 유기한 선장을 신준호에게 넘기는 김욱
수색끝에 다행히 최여나의 시신을 찾게 된다
카페 하와이에서 토마스와 이야기를 나누던 최여나는 사라지고
후에 김욱은 신준호에게 최여나가 행복하게 떠났다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3. 장판석과 장현미
장판석의 딸 장현미를 유괴 살해한 강명진은
계속 장판석의 면회를 거부하다가 결국 장판석을 마주한다
하지만 시신을 어디에 유기했는지는 끝내 말하지 않는다
여죄를 계속 조사받던 도중
자신이 모아놨던 피해자의 유품을 보고 집착하는 강명진
그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교소도에서 자살한다
하지만 실종 전담반의 추적으로 장현미를 포함한
다른 시체를 유기했을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하고
결국 몇구의 백골을 찾게되는데
그때 장판석의 눈에 두온마을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경찰이 발견한 유골중 장현미의 것도 있었던것
4. 토마스의 정체
카페 하와이에서 김욱은 블루하와이라는 칵테일을 토마스에게 만들어주고
토마스는 자신이 누구였고 왜 여기왔는지 김욱에게 밝힌다
(그전부터 토마스가 독립운동가였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고 안중근 의사의 호가 도마였기때문에
혹시 토마스가 도마 안중근 의사를 모티브로 만든 인물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토마스라는 인물은 도마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뜻으로 작가가 지은 이름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본명은 차권묵이며 독립운동때문에 임시정부로 왔다갔다 하는 도중
압록강에서 일본군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당시 토마스 외 다른 독립운동가도 있었지만 그들은 두온마을에 같이 오지 않았고
토마스는 두온마을 뿐 아니라 시체를 찾지 못한 망자들이 가는곳이 더 있지 않겠냐고 말한다
얼마후 남북 공동 유해발굴 사업에서 압록강 부근 독립운동가들의 유골을 찾게되고
토마스는 아리송한 표정으로 방에들어가는데
사실 여기서 토마스가 다른 영혼들처럼 사라지는 연출이 없어서
작가가 뭘 의도하는지는 모르겠다 ;;
토마스도 좋은 곳으로 갔다는걸 말하는건지
아니면 너무 오래 있어서 유골을 찾았어도 계속 두온마을에 남았다는건지
아니면 찾은 유해중 토마스가 없는건지..
하지만 후에 김욱과 장판석의 대화로 미루어짐작하면
다른 영혼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위한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5. 최승건설 한여희 회장의 손자
는 신준호 형사였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좁다지만 이게 이렇게 연결된다니!
이부분은 조금 너무 모든 사건을 구겨넣은것 같아서 실망
걍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ㅋ
6. 또다른 망자의 마을?
범수가 말했던 차 번호를 알아내 결국 범수도 두온마을에서 떠나게 되었고
이제 김현미와 박영호도 없는 지금
홀로남은 준수를 빨리 찾기위해 작업을 시작하는 김욱과 장판석
도중에 김욱은 공에 머리를 맞고 그공을 찾으러온 여자아이
딸이 실종될 당시의 나이또래인 여자아이를 보며
이제는 조금홀가분해진 장판석도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지만
여자아이는 장판석을 보며 오묘한 표정을 짓는다
준수를 찾기위해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김욱과 장판석
다리 아래쪽
공을 들고 돌아온 아이는 친구들에게 말한다
"나 현지 아빠 봤어!"
응??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뛰어가는 아이들
두온마을같이 영혼이 사는 마을이 또 존재한다는 결말!
다만 저곳도 시신을 찾지 못한 영혼들이 사는곳인지
아니면 아이들만 오는곳인지
어떤 특정 조건이 있어야 가는 마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동안 몇번 두온마을 이외읭 영혼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고
이 마지막 장면이 그 떡밥을 회수한 장면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저 아이들이 간 곳에는 현지가 아직 있는건지
아니면 얼마전까지 있다가 현재는 없는건지
아니 그리고 두온마을은 안보이는 김욱과 장판석이
다른 아이들은 보이는지!
아니 아이들이 영혼이 맞기는 맞는지
아니면 아이들도 망자의 마을을 보는 산사람인지
핫하...
분명 사라진거보면 영혼같은데 이거
떡밥회수는 회수인데 또 다른 떡밥을 던져준다;;;
그래서 내맘대로 뇌피셜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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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의 스핀오프!
악인들만 가는 영혼마을이 있다??
미씽 : 무간
악인들이 죽어서도 고통받길 원하는 주인공
악인을 죽여 시체를 유기해 영혼들이 꼼짝없이 갇혀 지낼수없는 마을로 보낸다
악인의 영혼은 죽어서도 서로에게 악행을 저지르고
그 모습을 보며 주인공은 섬뜩한 미소를 짓는데...
그 마을에 갑자기 죄없이 깨끗한 영혼이 들어오게되고
주인공은 죄없는 영혼을 서둘러 보내주기위해 시신을 찾아주는데
시신이 보관된 장소에서 만난 또다른 악인!
그 동안 주인공이 한 일을 알고있다며
니가 만든 지옥에서 니가 고통받게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는데!
미씽 스핀오프!
미씽 : 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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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망자의 마을을 보게된 김욱과 장판석!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시즌2
이건 내용 짜낼게 없어서 그냥 그럴수도 있다~ 하고 퉁치고 생략ㅋㅋㅋ
리뷰및 뇌피셜 시즌2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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