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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추천미드] 설국열차(Snowpiecer) 시즌 1 후기(스포X, 평점)

by 지하의흙손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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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설국열차 시즌1이 막을 내렸다

일단 먼저 요약하자면

참으로 롤러코스터같은 드라마였다

기복이 심하긴 한데

타고나면 만족스러운 롤러코스터

시즌1 1화를 보고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마지막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새로운 설국열차의 질서

새로운 외부의 위협으로 시즌2를 예고하며 끝냈고

그 과정또한 빠르게 진행되어 재밌게 볼수있었다

 

 

 

 

 

 

아마 영화를 보고 기대한 많은 시청자들이

최근까지도 비관적인 시각으로 봤을것이다

그냥 보기 시작했으니까 결말을 보기위해

아니면 진짜 까려고 보는 사람도 있었을거고;;

다만 마지막  9화, 10화에서는 분명 만족했을것이라 생각한다

 

IMDB기준

1,2화 평점과 9,10화 평점을 비교하자면

참으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시즌1 내내 평점 8을 넘기지 못하고있다가

마지막 2화동안 9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

물론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같은 사이트 메인 평점

거의 똥이다

1화 시작부터 변함 없는 낮은 점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한 사람이 많다는 뜻일것

 

그러니까

보는사람은 만족도가 조금씩이라도 높아지는 반면

초반 PC요소, 매력없는 주인공 그리고 지루한 전개

설국열차를 그저그런 형사물로 만들어버렸다는 실망감등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스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리뷰가 어려운점은

참 재밌는 부분은 공유하지 못한다는것?

그저 할 수 있는말은 일단 한번 보시라는 말뿐ㅎㅎ

 

그렇지만 영업을 하기위해 최대한 장점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1. 주인공보다 매력적인 멜라니

설국열차를 보면 이상하게 꼬리칸과

그들이 하고자하는 혁명을 응원하지 않게된다

그저 멜라니좀 냅둬라!

멜라니 말좀 들어먹어라! 하는 생각뿐ㅋㅋ

멜라니 편이 우리편이다

멜라니가 서 있는 쪽이 우리가 감정 이입해야하는 쪽이다

이 드라마는 열차혁명의 주인공 레이튼이 아니라

설국열차의 질서를 유지하는 멜라니인것이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바꿔말하면 그만큼 혁명동지의 매력이 전무하게 느껴진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시청자들은 다르게 느낄수도 있음!)

국내에서도 비교당하며 논란이 생긴 장면 ㅋㅋㅋㅋㅋ

나만 광렬아재 생각난게 아니었구낰ㅋㅋㅋ

물론 이건 그냥 웃고 넘어가는 거고

실제로 상황도 다르고 감독이 원하는 모습도 다를수 있으니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길 ㅎㅎ

 

뭐 좀 아쉬웠던건 목소리를 좀 더 깔고 연기했으면 어떨까 싶다

카리스마라는게 아예 없으니까...

게다가 단순히 꼬리칸 혁명 주인공이 아니라

과거에는 강력반 형사였다는데

그것마저 이입할수 없는 모습때문에

멜라니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던게 아닐까?

 

2. 후반갈수록 휘몰아치는 전개

앞서 언급했듯이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평은 좋아진다

일단 그저그런 수사물이 되어버린 설국열차?

라는 꼬리표는 성공적으로 떼냈다

갈수록 밝혀지는 설국열차의 비밀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고

다른 요소들도 메인 스토리를 훌륭하게 받쳐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마지막에 와서

아주 강력하게 몰아친게 아닌가 싶다

다만 그게 너무 늦게 터졌다

중반부터라도 힘을 받거나

아니면 초반에 빵 터트려서 기대감을 채우거나 했어야 하는데

진짜 너무 늦게 몰아쳤다

그게 참 아쉬운 점!

결국 로튼토마토는 이꼴이 났다

나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느낀것보다는 좀 짜다는 느낌

하지만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도 같이 드는게..ㅋㅋ

 

아쉽지만 그래도 잘 끝낸 드라마

어차피 완결 났고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길지 않으니

볼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은 정주행 하시는걸 추천

물론...

이 리뷰를 보고 시작하는 분들은

8화 볼때까지 작성자를 욕할 수 있음 주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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