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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미드소개]페니 드레드풀 : 시티 오브 엔젤스 시즌1 리뷰(후기/감상문/wavve 금요미드회)

by 지하의흙손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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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8추가

웨이브(wavve)에 올라왔네요!

가끔 올라오는 드라마들이 별 재미없어서 기대 안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닥 흥하지 않은 드라마를 가져왔군요 ㅠㅠ

그래도 보실만은 합니다!

 

------원글---------

 

!!!이 리뷰는 스포를 좀 가득 담을 예정임!!!

 

페니 드레드풀이 시즌3로 끝나고

스핀오프로 방영한 시티 오브 엔젤스

왜 제목에 천사들이 들어가는가 하면

진짜 천사들이 나와서가 아니라 드라마의 배경이 LA이기 때문

(Los Angeles가 스페인어로 천사들이라는 뜻)

내용은 천사와는 거리가 먼 악마, 죽음의 여신등이 등장한다

 

 

 

그럼 인간들은 정상적인가?

딱히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심을 잡고 흔들리는 인물들을 보듬어주는

주인공 티아고의 어머니 마리아 정도?

뭔가 꽉 막히고 다른 문화를 인정하지 않는듯한 강경한 모습도 보이지만

또 굉장히 포용력있고 인자한 모습도 있게 나온다

그외의 인물들은 굉장히 과격한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기때문에

이해하지 못할 행동으로 몰입을 깨기도 한다

 

먼저 시티 오브 엔젤스는 드라마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대사로 요약이 가능하다

국가와 국가가 싸우고

인종이 인종을 집어삼킬때

형제가 형제를 죽일것이다

(정확하고 매끄러운 번역이 아니라 ㅈㅅ)

 

먼저 나치의 미국진출 과정에서 스파이를 심거나

암살을 하거나 하는 내용이 나오고(국가간 대립)

LA내의 백인VS멕시칸이 도로 건설과 주거지 문제로

거하게 충돌하는 내용(인종간 대립)

그 과정에서 주인공 티아고 형사의 형제들과 갈등을 겪는 내용인데

이 갈등이 그냥 갈등이 아니라 좀 심각하다

 

스토리라인이 복잡하니까 간단하게 인물 위주로 좀 설명을 해보자면

 

먼저 티아고 형사

 

베가 형제중 차남

괴이한 일가족 살인사건을 맡고 조사를 진행중

교회의 수녀 몰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문화, 인종을 넘어선 사랑을 꿈꾸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한다

알고보니 몰리의 어머니가 일가족 살인사건의 배후인것을 알고

몰리가 티아고 형사와 함께 떠난다면 어디든 쫒아가서 죽일것이라는

암시(라기보단 협박)을 듣고 교회 수영장?(세례식 하는곳인듯)에서 자살함

티아고는 왜 햄보칼수가 없어?

 

 

 

베가 형제중 장남 라울

극 초반에는 굉장한 강경파였는데

시위중 악마에게 홀려 티아고의 파트너를 쏘려는 찰나

티아고가 라울의 머리에 총을 쏘고

그 모습을 동생 마테오가 봐버림;;;

그렇게 사경을 헤매다가 마리아가 여신에게 기도후 깨어나는데

어쨋든 악마의 홀렸던 기간을 기억 못하기때문에

티아고가 자기 머리에 총쐈다는건 모르고 사는것 같음

(이건 내가 번역기자막으로 봐서 모를수도.. 알면 댓글좀 달아주십셔 ㅋㅋ)

아무튼 그 후에 무기력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좀 안타까운 인물이긴 함;;;

 

 

셋째 마테오는 그나마 순한맛 베가였는데

티아고가 형제쏘는거보고 완전히 엇나가 버림

그리고 여동생을 눈앞에서 강제 추행한 형사 목을 긋고나서 도망자가 되는데

티아고가 동생의 죄를 다른 멕시칸에게 덮어씌우면서

경찰들이 누명쓴 멕시칸을 목메달아 죽임;;;

사실 티아고와 파트너 루이스는 가짜범인이 교도소에 가서 영웅대접을 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경찰놈들이 법절차없이 쓱싹해버림

 

 

막내 조세피나는 경찰의 추행 이후에 힘들어 하던중

교회를 찾아 몰리와 만나면서 어머니와는 다른 종교를 믿게되고

마리아와 갈등을 겪지만

결국 가족을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실 제일 피해자는 이쪽이지 않나 싶다

힘들어 찾은 종교가 거의사이비 수준...

물론 몰리는 좋은 사람으로 그리고 있지만

교회 자체가 사이비같은 모습이라

그나마 다행인건 교회에서 돈 가져오라고 안한거?

아마 몰리가 양심없는 사람이었으면 그러고도 남았을거임

근데 몰리도 완전무결한건 아닌게

시즌초기에 죽은 일가족중 유부남과 주기적으로 잠자리 가지고 있었음

불륜녀라고 치면 결말에 죽은게 인과응보처럼 보이기도 함 

 

일단 대충 베가형제들의 스토리만 적어봤는데

이 외에 독일출신 의사, 시장, 나치, 천재과학자 등 서로 다른 인물들이 엮기기도 하고

마지막에 아주 중대한 결정을 하기도 해서 어쨌든 드라마 한번 보시는게 나을듯 함

추천하지는 못하겠지만(자막없음, 조금 지루함)

보고나서 후회될 정도는 아니었음

뭘 말하고 싶은건지도 알겠고 시즌2가 나오면 어떤걸 보여주고 싶은지도 대충 짐작은 가는데

그과정이 좀 지루하다고 느껴질수도 있겠다

 

역시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은것 같음

원래 스핀오프든 시퀄이든 프리퀄이든

처음 나온 시리즈의 기대치가 높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데

imdb, 로튼 토마토 모두 전작만큼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이러면 페니드레드풀도 보고 싶어지는데..ㅎㅎㅎ

전작과의 imdb평점 비교
전작과 로튼 토마토 비교

페니 드레드풀이라는 제목이 안붙었다면 좀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

과연 페니 드레드풀이라는 제목 없이 이 드라마가 나올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쯤되니 추천하면 ㄳㄲ가 될것 같기는 허지만...

그래도 나름 챙겨보고 흥미있게 보기는 했음!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진짜 볼거없는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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