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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추천영드]이어스 앤 이어스(Years and Years)시즌1 후기(스포X)

by 지하의흙손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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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재밌다는 소문을 들어서 볼까 말까 하다가

왠지 내가 원하는 장르는 아닌듯 하여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정주행 ㄱㄱ

 

결론먼저 말하자면 재밌다

총 6개의 에피소드인데 쉬지않고 봤다

흡입력이 장난 아니다

내 취향이 아닌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봤다

 

일단 이 글은 이어스 앤 이어스 영업글 느낌으로다가

스포 최대한 자제하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직접 보고싶은 느낌이 들게 최대한 노력하겠다 ㅋㅋㅋㅋ

 

 

 

 

자 그럼 먼저 등장 인물을 소개하겠다

먼저 가족의 구심점이 되는 노인

바람피는 남성(이성애자)

바람피는 남성(동성애자)

몸을 버리고 정신만 데이터로 남고싶은 소녀

치마와 리본을 입고다니는 혼혈 소년

피폭된 아나키스트(동성애자)

아버지가 다른 두명의 아이를 키우는 장애인 싱글맘

동성애자로 신고되어 영국으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남성

 

일단 이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가족 기준으로 설명했고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은 좀 뺐다

아무리 편견 없고 오픈 마인드인사람도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을 보고나면 정신이 아득해질듯

 

그런데도 사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이유는

먼저 이들이 본인의 정체성을 옳고 그름에 대해 설교하지 않고

그냥 상황을 있는그대로 설명하고(물론 갈등이 생기기도 함)

6개의 에피소드 안에 2020년~2034년 까지의 사건들을 담고있어

이들의 정체성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특히 비비안 룩이라는 인물은 처음 등장할때

강렬한 언변으로 관심을 끌더니

점점 영향력을 키워나가 결국 총리의 자리에 오르는데

이 과정 속에서 엄청난 국제정세와 그로인해 영국내 벌어지는

아주 굉장하고 판타스틱한 사건들이 있어

이 가족들이 별의 별일을 다 겪기때문에

말그대로 그들의 정체성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내가 오픈마인드고 열린 사고를 가져서 그런게 아니라

(극중 비비안 룩의 말을 빌리자면)

ㅈ도 신경쓰지 않게 된다

 

현재부터 근미래로 가는 과정을 보여주기때문에

이런 국제정세외에 기술의 발전을 통한 변화도 보여준다

등장인물중에 인간의 몸을 버리고 의식만 남아

데이터로 남고싶은 소녀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새로운 장비들을 익히고 이식한다

6개의 에피소드에서 기술의 발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건 불가능하기때문에

등장인물들의 대사등으로 기술 수준을 유츄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저런 온갖 소재를 다 집어넣었기때문에

국제정세나 과학기술등을 말이 되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런일이 일어났음! 하고 끝난다

 

이 엄청난 사건들속에서 흐름에 따라 흔들리는 가족들을

그럼에도 가족이라는 연결고리로 결속하는 인물은

등장인물 소개 첫줄의 구심점 할머니(뮤리엘) 되시겠다

 

결국 이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건

정치적 올바름, 과학기술 발전의 경고, 국가의 도덕성같은 거대한 개념이 아니라

그냥 가족의 중요함만을 말하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서로에게 힘이되면 못할게 없습니다!

라는 주장을 강하게 하는 느낌?ㅋㅋㅋ

 

역시나 스포를 최대한 자제해 조금 심심한 후기글이 되었으나

그리고 이 글로 흥미를 끌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근 미래의 소소한 과학발전과 디스토피아적인 근미래를 보고싶은분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종합 선물세트로 보고싶은분들께는

매우 추천하는 BBC 드라마!

작가가 닥터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러셀 T 데이비스니까

이 시절 닥터후를 즐겨 보셨다면 취향에 맞을지로 모르겠음

아래는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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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를 강력하게 바라지만

찾아보니 시즌2에 대한 비관적인 기사가 보이는것 같아서

이대로 끝내는것도 괜찮겠다 싶음

하지만 시즌2 소재는 또 충분한게 뭐냐면

비비안 룩의 배후에는 누가 있을것이며

1화에 등장했던 중국섬 핵미사일은 조작된 것인지

이디스는 성공적으로 데이터화 되어 비비안 룩을 처단할 수 있을것인지

마지막을 거의 인셉션급으로 끝내놔서

이거 의견이 많이 갈릴것 같다

시즌 2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이디스는 결국 의식을 저장하지 못했다~

하고 시작하면 이거도 이것대로 충격일듯

 

아무튼 시작부터 결말까지 결코 평범한게 없는 드라마

여운과 충격이 아주 길게 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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