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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추천미드]스타트렉 피카드 시즌1 후기

by 지하의흙손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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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피카드 시즌1이 끝났다

imdb 평점은 7.9로 그동안 본 드라마중 상당히 높은 스코어였고

로튼 토마토 88에 팝콘은 62로 팝콘의견이랑은 좀 갈리는듯

 

개인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함

느낌을 표현하자면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

우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아주 아름답게 표현했고

이야기 구성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말그대로 동화같다는 표현이 알맞을것같다

 

다만 스타트렉 골수팬들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팬들은 전작보다는

스펙타클하고 화려한 드라마를 기대하게되고

그런 기대에 부담을 너무 크게 느낀 나머지 과해서 망치는 속편도 많다

스타트렉 피카드는 거의 20년 만에 나온 속편이기도 하고

시간도 네메시스 이후 14년이 지난 시점이라

속편 보다는 아예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속편보다 자극적인 더 스펙타클한! 이런것 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잔잔한 스토리를 택한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지루한건 아니다

결말은 뻔했지만...ㅎㅎ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려고 몇번을 썼다 지웠지만

첨부하자니 길고 빼자니 뭐가 없고 해서

그냥 진짜 단순하게 쓰자면

장 뤽 파카드가 인조인간vs탈시아르 전쟁을 막기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정도로 요약이 되겠다 ㅋㅋㅋㅋ

시즌1 1화에 대한 내용은 간단하게 작성했으니 해당 페이지 첨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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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을 보면서 느낀건 흥미진진3에 편안함7정도?

시즌1 에피소드가 10개정도로 짧기때문에

복잡스럽고 꼬이고 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중간중간 과거 회상, 떡밥회수 정도 나오는 수준)

막 손에 땀의 쥐며 보는 드라마라기 보다는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한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아마 장뤽 피카드라는 인물이 이런 동화적인 힘(?)을 더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장 뤽은 정의다

배신자도 설득하고 적들도 설득하고

그래서 복수는 오롯이 다른 팀원들의 몫이 되었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정말 비현실적으로 옳고 곧은 사람이 끌고가는 스토리가

동화같지 않기가 더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문에 약간 불협화음같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주변 인물들이 더 복잡하고 인간적이고 극단적일때가 있어서

이를 대하는 장 뤽의 태도가 약간 답답하게 느껴질때도 있다

요즘말로 고구마라고 하는것?

만약 장뤽이

'그래 쟤는 죽어야겠다 킬힘!'

하는 장면이 있다면 뭔가 더 카리스마있고 사이다스럽겠지만

일단 설득이 먼저기때문에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물론 장 뤽이 정의지만

장뤽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더 공감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스타트렉 내에서는 장 뤽 피카드가 정답이니까!ㅎㅎ

 

아 이게 스포 최대한 안할라고 쓰다고니 답답하긴 하닼ㅋ

이번 리뷰글에 스포가 될만한거 하나도 안쓰는 이유가

이 글을 읽고 볼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은 진짜 꼭 봤으면 해서...

 

정말 내가 감명깊게 본 장면에 대해 말하고 싶어도

그것마저 스포가 될까봐 안쓰니까 정말 답답하다;;

 

정말 오랜만에 아름다운 이야기 한편을 본것같아서 대만족

요즘같은 시국에 집안에서 답답하실텐데

힐링 SF 드라마 스타트렉 피카드 보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시길!

 

 

 

 

 

 

--------------아래는 살짝 스포--------------------

 

장 뤽 피카드와 데이터 소령의 마지막 대화는 정말 아름다웠다

본문에서 아름답다라는 말을 자주썼는데

이말밖에 안떠오른다

죽음의 위기에서 새로운 신체를 얻은 장뤽 피카드

그리고 시스템안에서 의식으로 존재하는 데이터의 대화

비록 의식이지만 노인처럼 늙어 인간처럼 죽음을 맞이한 데이터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우주로 변하는 모습

그리고 배경음악까지....

이부분은 정말 시즌1 통틀어서 제일 공들인 장면이 아닌가 싶다

죽음을 맞이하려는 데이터
현실에서 장뤽 피카드가 전원을 하나씩 끌때마다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죽음을 맞이한 데이터와 그를 지켜보는 장뤽(이건 데이터의 환상같은것)

사라지는 모습이 우주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은 몇번이고 돌려봤다

스타트렉 피카드 처음 시작도 데이터와 장뤽의 대화로 시작하는데

그건 장뤽의 꿈속이고 마지막은 진짜 데이터의 의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눠

진정한 이별을 하게되고 데이터는 인간처럼 죽음을 맞게되는

아름답고도 완벽한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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