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Evil) 시즌2 후기(스포주의)

먼저 페미니즘이나 BLM에대한 반감이 큰 사람음

이 드라마 과감히 패스해도 좋을것 같다

그런걸 감수하고 볼만큼 재미나 감동이 없고

결말도 찝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한번 보고 판단하겠다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ㅎㅎ

일단 이 리뷰에선 저런 사상들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한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 리뷰에서 쓰기도 했고

이제는 좀 지쳤다고 해야할까

머나먼 미국땅에서 촬영하고 방영한 드라마에

더이상의 비판적인 리뷰를 쓰면서 에너지를 소모하고싶지 않다

 

딱하나 통쾌한 장면이 있다면

바로 결말

신부인 데이빗과 유부녀인 크리스틴이 키스를 하는 장면

맨 마지막 장면 딱 하나다

둘이 끊임없이 정치적 올바름을 설파하다가

결말에선 불륜이라니

이 얼마나 드라마의 제목과 알맞는 시즌 마무리인지 ㅎㅎ

PC를 부르짖는 이들의 이중성을 비판한 결말인지

아니면 그런 모순을견디는게 PC라고 할건지는 시즌3를 봐야 알수있을것

 

진짜 여기까지

이제부터는 드라마의 재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한다

먼저 시즌1때 느꼈던 재미는 덜했다

메인스토리의 비중이 커지기는 하는데

흔히 떡밥이라고 말하는 요소가 해소되는 부분도 없고

계속 궁금증만 남기니 피로감이 커진다

아직까지도 그들이 마주한 악이

실제 성경에 나오는 사탄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그들은 숭배하는 집단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명확하게 밝혀지는 내용이 없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지다가 메인스토리를 간간히 풀어낸

시즌1처럼 진행했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메인스토리를 빠르게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계속 의문만 남기다 끝나는 시즌2는 개인적으로 조금 피곤했고

때문에 리뷰를 쓰는것도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작성한다

시즌3는 확정되었고 방영날짜는 아직 정보가 없다

 

이블 시즌1은 wavve에 올라와있으니 아마 시즌2도 올라오지 않을까?

 

[추천미드] 이블Evil 시즌1 리뷰(WAVVE/금요미드회/후기/감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