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7(마지막시즌)리뷰 (쉴드 요원들 이제 안녕! ㅜㅜ)

글의 시작을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아주 열광하며 본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 시즌 꼭 챙겨보며

MCU와의 연계나 이스터에그에 관한 것들도 찾아보며

나중에는 예전 시즌 내용이 기억이 안나

새로운 요소가 아닌 예전 줄거리를 찾아보게된

미운정은 별로 없고 고운정이 많이 든 드라마이다

제목이야 리뷰라고 썼지만 리뷰보다는 추억보정?ㅋㅋ

그런 글이 될 것같다

때문에 지난시즌과 이번시즌의 스포가 잔뜩 있으니

아직 보지 않으신분들은 살짝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마지막 에오쉴 시즌을 재밌게 감상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왼쪽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1 오른쪽은 시즌6

시즌7 이미지는 그림이라 명확한 사진을 가져와봤다

체감상으로는 엄청난 멤버변화가 있었는데

결국 콜슨, 데이지(스카이), 피츠, 시몬스, 메이

이렇게 원년멤버들은 그대로 남아있다

그 사이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사라졌는데

그것때문에 격동의 일곱시즌이라고 느낀걸까 ㅋㅋ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현재를 벗어나 과거와 미래로 하도 돌아다니다보니

그렇게 느낄만도 하다 진짜

 

처음 보기시작한건 그저 마블 영화의 뒷 이야기?

속편암시나 이어지는 과정등을 보기위해 시작했는데

점차 에오쉴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MCU와의 연계보다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스토리나 떡밥들에 더 집중했던것같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듣 점점 지난시즌 내용들이 생각이 안남ㅋㅋㅋㅋㅋㅋ

분명 볼때는 다 이해하고 넘어간거같은데ㅋㅋㅋㅋ

 

보통 이렇게되면 정주행 한번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현재 웨이브에 시즌5까지 올라와있음. 뒷편이 더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손이 안간다

미드 많이 본 사람이면 알만한 느낌일텐데

분명 재밌게봤고

지난 이야기도 한번 봐야하긴 하겠는데

도저히 다시 볼 엄두가 안나는...

내용이 마냥 가볍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7시즌이라 길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냥 인물들의 스토리를 다 알고나니까 다시 보기 힘든 느낌?

그래도 2013년부터 장장 7년여를 본 캐릭터들이다보니

그들이 겪는 격동의 세월을 다시보기가 안타깝고 그래서 그런것같다

그래서 사실 이번 시즌 마지막이 상당히 두려웠다

이정도 불행떡밥을 깔았으면

쉴드멤버 전원 죽는엔딩도 무리가 아닐거같아서ㅎㅎ

그래도 마지막은 훈훈하고 깔끔하게 끝나서 그나마 다행!

 

MCU도 페이즈3까지 끝난 상황이고 새로운 영웅들로 구성해

페이즈 4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혹시 에오쉴은 그럴 가능성이 없을까?

예전 스핀오프에 대한 이야기는 나왔지만 취소되고나서는

프리퀄이나 스핀오프 소식은 없었는데

MCU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에오쉴도 시즌1처럼

영화와 연계된 스토리로 시작해 다시 새로운 요원들이 등장해도 좋을것같다

물론 비교는 엄청 당하겠지만ㅎㅎ

 

새로운 에오쉴도 좋지만 에오쉴 배우들의 다른 작품들도 기대하고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클로이베넷은 차기작 검토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피츠역의 이언 드 캐스테커(Iain De Caestecker. 보고 읽는것도 힘들다;;)

첫 시즌 약간 찌질한 너드스타일의 천재였는데

점점 대담해지고 결단력이 생기면서 진정한 요원의 모습을 갖춰가는 느낌

특히 프레임워크 스토리에서 잔혹한 독재자(과학자였나;; 기억이잘...)역은

기존 이미지에서 너무 벗어나 당황스럽긴 했지만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모습을 연기했으니 에오쉴의 피츠에서 벗어난 다른 배역도 잘 할수 있을듯

언제 시간나면 배우들 캐스팅된 새로운 시리즈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다

 

리뷰랄거없이 주절주절하고 끝!

아 그래도 간략하게 시즌7에 대한 정보는 드려야지

짧은만큼 아주 잘 만들었다!

시즌6마지막과 시즌7마지막이 교묘히 겹쳐지는 스토리도 괜찮았고

피츠와 시몬스의 비밀(?)도 아주 잘 숨겨놔서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무리수를 제외하면 잘 만든 한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