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미드]웨스트월드 시즌3 1화 후기!(스포有)

별 생각없이 있다가 갑자기 발견한 웨스트월드 시즌3

시즌1,2는 개인적으로 내용이 좀 복잡시러워서

대애충 어떤 흐름인지만 기억나고 디테일한 부분은 기억이 안나는데

사실 이래도 보는데 지장은 없지만 드라마 특성상

떡밥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떡밥이 풀릴때 그 희열을 느끼는 부분이 많기때문에

고런 재미는 또 놓치면서 본

그런 애증? 의 드라마이다

시즌1,2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면

시즌3 1화에서는 호스트들이 진짜 사회로 나와 인간을 벌하는 드라마가 되었다

시즌2 마지막에 인간인척, 혹은 코어? 부분만 따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시즌3는 이로부터 3개월 후의 이야기이다

 

돌로레스는 거대한 흑막을 찾아 돌아다니고 계시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복수도 소소하게 해주시는

아주 3개월동안 야물딱지게 돌아다니신듯

지난 시즌보다 한층 강력해진 턱선으로 적들을 무썰듯 썰고 다니신다

 

버나드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을 하는 상황인듯 싶다

잘 지내다가 정체가 발각되자 또하나의 인격을 깨워 적들을 처리하시는 버나드!

흥미로운 점은 왜 버나드는 자기 자신이 싸움머신이 되는게 아니라

스위치를 이용해 인격을 바꾸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이건 뭐 그냥 떡밥일수도 있고

어쩌면 인간이 아닌 버나드가 다른 한쪽으로는 인간성을 유지하고 싶으나

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안전빵으로 인격을 하나 더 만들어놓은게 아닌가 싶다

참 이렇게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미를 보여주려 하는 캐릭터는 하나같이 짠~하다ㅜㅜ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니 발키리라고 부르자!

이 발키리는 시즌2에서 호스트로 대체되었다!

인간계로 나와 원래 인간이었던 인물의 자리를 대신하고있다

1화에서는 회의하는 장면만 나와서 정확이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높은자리에 있으니 엄청난걸 하긴 할거야...

 

시즌3는 다행히도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라서

시즌2를 볼때보다 지난 시즌을 기억해야하는 압박감? 에서는 좀자유로워 보인다

하지만 훼이크겠지...

시즌 지나면서 지난 시즌들에서 알게 모르게 뿌렸던 떡밥가지고 관객을 농락 할 수도 있겠고

돌로레스가 흑막을 찾아다니며 시즌1,2 에서 나왔던 과거보다 훨씬 전의 과거가 나올수도 있고

웨스트월드는 도통 흐름을 가늠할 수가 없다

아주 보다보면 머리가 아파지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그나마 실제 인간사회(과학이 더 발달한 시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뭔가 더 몰입감도 들고 진짜 SF드라마 보는 느낌도 나서

위에 언급한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그것은 참 마음에 드는점

 

그러나!

 

아직도 과거에 살고계신 메이브...

시즌2에서 어떻게 끝났더라;;;;;

하.. 이거 시즌2 마지막화라도 다시 봐야할 판이다- -

 

또 새롭게 볼만한 드라마가 시작되니 일주일에 한번은 활력이 넘치겠다!

그리고 휴방기에는 아주 심심하겠지,.ㅋㅋㅋ

 

ps. 시즌2 메이브 어떻게 끝났는지 아는분 좀 알려줘요 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