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무슨 약을 하셨습니까?-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리뷰

결국 대한민국에서 이런 드라마가 나오게 되었다

절대 나오지 못할것 같았던 내용들이 이렇게 드라마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라는 드라마는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되었고 한편에 30~40분 총 12편으로 되어있는

어쩌면 넷플릭스 미드나 예전 시트콤에 익숙한 분들에게 친숙한 구성이다

 

정치풍자 블랙코미디라고는 하지만

꼭 정치만 풍자하는게 아니라

진짜 전부 풍자하고있는 드라마이다

계층, 직업, 성별, 나이, 종교 할것 없이

다 건드리고 보는 드라마

솔직히 이 드라마 공개되고 나서

개거품 무는 단체들 적어도 5개 이상 될거같은데

아직 조용한것 보면 본 사람이 얼마 없나 싶기도 하다 ㅎㅎ

분명 실제 단체인물지명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는 하지만

매치되는 사람이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 ㅋㅋ

 

이 리뷰에서 자세한 내용을 스포하지는 않을 예정!

뭔가 예상 될듯~ 하면서도 예상밖의

아니 상식밖의 전개라 속된말로 골때리는 장면이 참 많다

 

전개뿐 아니라 인물또한 정상적인 인간들이 없다

보다보면 주인공도 평범하진 않다

아 그리고 라이벌인 야당 의원도

주인공의 최측근도

이 둘의 캐릭터가 그나마 제일 평범하고 이해 가능한 범위인것 같다

너무 입체적인 캐릭터들이라 모니터를 뚫고 뺨을 때리는것 같은 입체감...

 

다 보고나서 리뷰겸 영업을 하려고 글을 쓰기는 하는데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끝내야할지 몰라서 글이 어수선하다

(원래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ㅎㅎ)

 

이 글을 보는 당신의 성별,나이,직업,종교,정치성향 따질 필요없이

어차피 당신이 속하거나 지지하는 단체는 똑같이 죽창 한방씩 먹기때문에

왠지모를 카타르시스를 느낄수도 있을것같다

 

기억에 남는 특별하고 재밌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웨이브 가입자라면 일단 무조건 봐야하는 드라마

 

이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면

과연 감독과 작가는 차기작을 준비할까

아니면 해외로 도피할까? 궁금해지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