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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신작미드]저주받은 소녀 시즌1 후기

by 지하의흙손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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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력한 디스가 담겨있으니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보실 분들이나

재밌게 본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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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롤을 내린 당신!

이 평점을 보고도 아직 뒤로가기를 누르지 않으셨다구요?

그럼 다 같이 신랄하게 한번 까봅시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중세판타지는 뭐가 있었는지 기억나시는가?

개인적으로는 위쳐, 소년기사와 비밀편이 두편을 최근에 봤는데

위쳐는 개인적으로 극호였고

소년기사는 반대였다

때문에 저주받은 소녀 소식을 들었을때

과연 이 드라마는 위쳐와 소년기사사이 어디쯤 위치할까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PC걱정은 안했다. 어차피 묻을거니께)

그리고 뚜껑을 열어본 이 드라마는

내 예상을 아주 보기싫게 깨트렸다

중간이 아니라 그냥 비밀편지 뭐시깽이랑 같이 묶여야 할 급이다

심지어 IMDB평점은 소년기사가 0.2포인트 높다

로튼은 이 드라마가 좀더 높으니 비긴걸로 치자

쨌든 이 똥과 함께 보낸 주말을 떠올리며 쓰자면

 

이렇게 재밌을수도 있었던 소재를 가지고

이따위로 만드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본다

과연 등장인물들이 원탁의 기사중 누구일까 예측하는 맛도 있을뻔했고

그들의 활약상과 개성을 충분히 어필할수도 있을뻔했다

 

큰검을 휘두르는 소녀는 무참히 기대를 저버렸다

액션?

위쳐는 기대도 안했으나

진짜 저걸 찍고 오케이 싸인을 낸 양반 면상을 보고싶을 정도

 

진짜 저게 명검을 휘두르는 폼인가?

아니 검에 영향을 받아 자기도 모르게 적을 썰어버리는 설정이면

어마어마한 힘이 생겨 큰 칼을 식칼 다루듯 휘휘 자유자재로 돌리는 액션을 하든

아니면 검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마치 칼이 사람을 다루는것 같은 장면을 연출하든

쨌든 뭐 개성이 있어야하는데

그냥 진짜 딱 그거다

무거운검 들고 응챠! 하는 모습

피튀는게 민망한건 또 처음이다

진짜

액션만 따지자면 이따위거를 어딜 들이밀어

 

등장인물들의 이해할수없는 행동들에 의존하는 스토리진행도 아주

XX욕을 먹어야한다

그래

진짜 신화, 전설, 설화 이런것들이야

우연에 의해 사건이 진행되고 이어질수도 있다 치더라도

그걸 잘 다듬어서 보기에 이해가 가고

수긍이 가는 스토리로 만드는게 작가 감독 아닌가?

일을 안했는데 돈은 받아갔을까?

 

하,,,,

 

최근 이사하면서 많은 짐들을 버리고왔다

이것도 그냥 이사오면서 버릴걸 그랬다

남은건 ㄹㅇ 후회뿐...

 

그래도 이 똥을 내가 직접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나마 조금의 재미를 찾을수있는 방법

등장하는 인물들이 원탁의기사중 누구인지 찾아보시는것!

근데 사실 이것도 뭐

'오! 저건?!?!'

'설마 저양반이!?!'

하는 쪼임이 있어야 재밌을텐데

그냥 너 이름이 뭐니~ 난 누구야~ 하고 끝남

 

그러니까 보지말고 다른거 보십쇼....

 

PS

검은사막이 저주받은 소녀와 콜라보를 한단다

안녕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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