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시지프스 1,2화 후기(넷플릭스/판타지/액션/스릴러)

일단 조승우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기대작 반열에 올랐던 시지프스

드라마를 보기 전에 트레일러나 예고편을 본적이 없어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봄

2화까지 본 내용으로 미루어볼때는 시간여행이나 다중차원 이야기가 섞인거같은데

갑자기 불현듯 '그 드라마'가 떠오르는...

아찔함....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앨리스 후기(SBS/SF)

아무튼 이 사태가 나지 않기만을 바라며....

 

일단 2화까지는 괜찮은듯 싶다

단순하게만 보면 내용 재밌고 흥미가 생긴다

다만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많이 본 분들이라면

내용보다는 다른 부분에 눈길이 많이 갈수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의 액션과 우연으로 극이 진행되는것이 상당히 거슬렸다

 

액션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난다

하지만...

그립읍니다 존윅....

이게 현실성이나 실전성 뭐 이런거야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기는 한데

좁은 실내에서 총을 가지고 하는 액션 치고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느낌?

엑스트라들은 전부 내 총 뺏어가세요~ 하는 포즈로 서있고

여주인공은 맞을때나 때릴때나 꽥꽥거리는 소리만 지르고;;

벽이나 가구들이 부서지는 부분은 훌륭했다

여주인공이 범상치않은 인물인것도 보여주고 시각적으로도 훌륭했기때문에

뭐 사실 이렇게 시비걸거 찾으면 있기야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차각이 날카롭게 서진 않았다

이정도면 뭐

 

드라마에서 우연이라는 장치가 상당히 자주 쓰이기는 하지만

우연인줄 알았지만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이었다!

혹은

운명으로 이어진 그들의 인연인것이다! 라는 설명이 들어갈텐데

(물론 시지프스에도 그런 설정들이 등장하기는 한다)

하지만 초반 비행기 사고, 부산행등

2화밖에 되지 않았는데 중요한 사건들은 우연으로 보인다

나중에 어떻게 설명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우연입니다 하고 끝나면

좀 실망스럽긴 할듯

 

그 외에 기승전결 없는 추격씬도 참 민망하기 그지없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앨리스처럼은 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