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신작드라마]미씽 : 그들이 있었다(OCN/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2화까지 본 후기

지하의흙손 2020. 9.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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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관심가는 한국드라마가 늘었다

물론 보고나서 만족스러운지 실망스러운지는 갈리지만

이렇게 관심이 가는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게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일단 소재가 다양해지니까 골라보는 재미가 생기는것 같다

예전에 한국드라마 특징을 좀 재밌게 설명하는 글이 있었는데

수사드라마 - 경찰이 나와서 사랑을한다

의학드라마 - 의사가 나와서 사랑을한다

뭐 이런식의 유머였는데

최근 작품들은 여기서 벗어나는 작품들이 많이 생기는것 같다

물론 사랑이야기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함

다만 시청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진것에 의의를 두는것

 

미드와 다르게 한국드라마는 보통 주 2회 방영이기때문에

1화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2화까진 보고 판단 해야하는것 같다

작가와 감독이 뭐 몇화 이후부터 몰아치네 마네 하는 작품도 있지만

글쎄 뭐...

아무튼 이미 예고편을 본 후라

김욱(고수)가 발견한 마을이 영혼들이 모여있는 마을이라는것과

장씨-장판석(허준호)가 실제 살인마도 아닌것도 알고 봤기에

초반에 풍기는 분위기에 몰입해서 볼수는 없었다

차라리 트레일러에서 정보를 꽁꽁 감춰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다

 

그리고 또 아쉬운점은 주연배우 몇몇의 연기가 드라마의 분위기와는 좀 이질적인 느낌

근데 이건 최근 재밌게 본 드라마도 같은 경우가 있어서

아마 회차가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디고 하다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 뭐

 

몇가지 단점을 제외하고는 꽤 재미있는 드라마

앞으로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가 되면서 점점 하나의 큰 사건을 해결할것인지

아니면 한가지 사건에 올인할것인지는 지켜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각 영혼들의 원한도 풀어주면서

흑막이나 거대떡밥을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좋을것같기는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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